주인공은 연애도 못해본, 동정에다가 찌질이이다. 그런 그에게 갑자기 여자들이 접근한다. 이런 것이 바로 살면서 세 번 찾아온다는 '모테키'! 그러나 언제나 현실은 시궁창이다. 주인공이 고백하자 여주인공이 하는 말이다. 뭐, 덧붙일 말이 없다. 말 그대로.그래서 이렇게 시원하게 등을 차 버리는 영화인가 생각했다. '정신차리라고 이 병신아!'그러나 마지막엔 이렇게 키스를 하고 끝나지. 하하하 마지막 키스는 진흙탕을 뒹굴면서 한다. 그리고 흘러나오는 OST가사는 위에서 보듯이 '이야기는 조금 불안정'. 현실은 시궁창이고, 삶의 이야기는 언제나 불안하며 결말이 없는 게 당연하다. 그러나 그 안에서 우리는 키스를 한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거기에 멈춰 있을 수는 없다. 그러면 더 시궁창일테니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