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영화 블루레이 감상 - 중경삼림 (신판 vs 구판)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21년 11월 7일 | 
2021년 11월의 두 번째 디스크 리뷰는, 1994년에 개봉했고 2008년에 (크라이테리온에 의해)처음으로 Blu-ray가 발매 & 2021년에 (크라이테리온을 시작으로, 한국에도) 리마스터 신판 Blu-ray(이하 BD)가 발매된 [ 중경삼림 ]의 BD 리뷰입니다. (링크) [Blu-ray] 중경삼림 (구판 vs 신판) 이 영화는 필자가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할 그런 작품 중 하나입니다. 영화 그 자체만으로도 그런데, 한술 더 떠서 BD마저 구판과 신판 사이의 경향차가 큰 편이라- 이 두 가지의 중경삼림을 즐기다 보면 또 향후 30년을 즐겁게 지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링크 리뷰에서 자세히 언급해 두었으니 즐겁게들 봐주

왕가위 감독 오랜만의 신작, "繁花"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10일 | 
솔직히 이 작품을 소개 하게 되리라고는 생가곧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에는 중국 작품을 최대한 손 대지 않으려고 했었던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매우 궁금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에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이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이다 보니, 이번에는 뭘 이야기 할 것인가에 관해서 궁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다른 배우들과 작업을 하기도 했고 말입니다. 다만,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라는 이야기가 좀 나와 있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상당히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중경삼림] 사람은 사람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5월 18일 | 
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가 새삼 좋아져서 재개봉한 중경삼림도 봤는데 여기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네요. 실연에 반쯤 정신을 놓고 사물개그를 하는 것도 좋았고 왕페이가 너무하긴 했지만 나름 이해도~ 서서히 스며들게 만드는 완전한 사육같은 느낌도 들고 현대에선 연출하기 힘들겠지만 발칙하니 세기말(?)다웠네요. 주성치와 친구라는데 만담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또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인 금성무와 임청하는 그런 순정물이 또 없...어쨌든 뭔가 홍콩 느와르적인 제목과 함께 당시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고 끌리지 않아 넘어갔던 작품인데 사랑이야기로서 재밌는 영화였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조위의 여자친구가 건낸 열쇠를 훔쳐서 양조위를 개조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