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유체이탈자 (2021) / 윤재근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2년 1월 4일 | 
출처: 다음 영화 자동차 사고 현장에서 깨어난 남자(윤계상)는 자신이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 소지품을 토대로 집으로 추정하는 곳으로 찾아간다. 집안을 둘러봐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 혼란스러운 때 갑자기 주변 환경이 바뀌고 놀란 남자는 곧 자신이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주기적으로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유체이탈자]인 주인공이 현상이 벌어지는 원인과 자신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비밀스러운 음모를 알게 되는 스릴러. 모종의 이유로 주기적으로 ‘유체이탈’을 통해 몸을 옮겨간다는 설정에 기억상실증을 더해 추리물의 얼개를 갖췄다. 주변 인물이 대부분 국가 비밀요원인데 그다지 진짜 같지 않은 점은 꼼꼼히 따져보면 황당한 ‘유체이탈’ 설정과 짝지은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감상하면

타짜: 원 아이드 잭 (2019) / 권오광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4월 1일 | 
출처: 다음 영화 공무원 시험을 치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기는 한데 사설 하우스에서 도박으로 돈을 벌던 도일출(박정민)은 어느날 마주친 마돈나(최유화)의 미모에 반해 꽁지돈까지 동원해서 큰 판에 끼어든다. 판돈을 날리고 죽을 위기에 처한 도일출을 명성 높은 타짜 애꾸(류승범)가 구해주고, 호구를 작업 하기 위한 자기 조직으로 데려간다. 원작 만화 3부를 각색해 조직적으로 사기 도박을 하는 두 남자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 훈련을 거쳐 조직적으로 도박을 하는 구성과 주인공이 짝귀(주진모)의 아들이며 학원을 다닌다는 설정과 등장인물 몇명의 이름을 빼면 원작의 얘기를 거의 가져오지 않았다. 원작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애꾸는 드라마틱한 각색 과정에서 대부분 달라졌고, 영화판의 오리지널 등장인물은 당연하게 원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9년 9월 2일 | 
지난주에 CGV 건대입구에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는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각 장의 제목 또한 도일출, 애꾸, 물영감, 마돈나, 마귀, 짝귀 순으로 캐릭터명을 사용하고 있다. 도일출(박정민)은 경상도의 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모)의 아들이다. 짝귀의 아내(서정연)는 식당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웠다. 엄마의 고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효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도일출이지만 피는 속이지 못하는 법인가. 학원에서도 고시원에서도 일출의 머릿속에서는 포커가 떠나지를 않는다. 애꾸(류승범)는 짝귀의 제자였다. 일출이 꽁짓돈(도박판의 사채)을 썼다가 위기에 처하자 홀연히 나타난 애꾸는 스승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