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블로그에 있던 것들을 죄다 옮겨오기도 왠지 피곤하고...(보통 일이 아니다)귀차니즘으로 올리다 포기한 후발 사진들이나 슬렁슬렁 한번씩 놀 때 올려봐야지. 꽤 시간이 지난 후라, 정확히 어떤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만큼 기억이 남아있는 것도 아니라 세세한 여행기도 무리고...더더군다나 이 때의 아일랜드 여행은 카미노 직후라 굉장히 지쳐있었고 어떤 멋진 광경에도 감흥이 없던 때였다.(내 인생 최고의 View들은 모두 카미노에서 봐버렸기 때문에)그래서 무거운 DSLR도 귀찮아서 호텔방에 쳐박아놨었고, 그래서 사실 사진도 몇 장 없다. :) 그냥 우리 모밀모밀과 함께 참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는 것.늘 정신없이 일에 치여 바쁘게 사는 모밀이 정말 오랜만에 편안해 보여서 좋았다는 것.그리고 정말 행복했